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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정보

뮤지컬 [너를 위한 글자]

by 선물장 2024.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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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초연 당시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으며 웰메이드 작품으로 자리 잡았던 뮤지컬[너를 위한 글자]가 약 4년만에 다시 돌아온다. [너를 위한 글자]의 공연정보, 출연진, 줄거리를 알아보자.

공연정보

  • 기간: 2024.01.16. (화)~2024.03.31. (일)
  • 시간: 화, 목, 금 20:00/ 수 16:00, 20:00
  • 장소: 링크아트센터드림 드림4관
  • 예매방법: 인터파크 단독 예매

출연진

너를 위한 글자 출연진 정보

줄거리

19세기 초, 이탈리아 발명가 '펠그리노 투리'의 실제 이야기를 모티브하여 창작한 작품인 [너를 위한 글자]는 이탈리아의 작은 바닷가 마을 '마나롤라'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등장하는 인물은 총 세 명이다. 발명가 투리, 작가 지망생 캐롤리나, 유명 작가 도미니코. 평생 혼자 지내며 방에서 발명을 하는데에만 집중했던 투리는 로마에서 다시 마나롤라로 돌아온 어린 시절의 친구 캐롤리나를 만나며 점차 바깥세상으로 나오게 된다. 캐롤리나는 또 다른 어린 시절의 친구 도미니코를 우연히 만나게 되며 함께 글을 읽고 쓰는 모임을 하게 된다. 서로 앙숙인 것만 같았던 투리와 캐롤리나, 그리고 투리와 도미니코는 함께 시간을 보내며 점차 관계를 맺게 되고, 투리와 도미니코는 캐롤리나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며 서로 경쟁하는 관계가 된다. 그러던 중 작가 지망생이었던 캐롤리나가 시력을 잃어가게 되면서 자신의 꿈을 자연스럽게 포기하게 되자, 투리와 도미니코는 서로 협심하여 시각장애인이 쓸 수 있는 타자기를 발명해 낸다. 투리는 캐롤리나에게 타자기 사용법을 알려준다. 엄마의 사랑을 받고 싶어서 발명을 시작해 낸 투리는, 이제는 사랑하는 사람인 캐롤리나를 위해 발명 작업을 한다. 그가 만들어낸 타자기로 한 글자씩 쓸 수 있게 된 캐롤리나와 투리는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고, 캐롤리나가 써 내려간 글자는 투리가 캐롤리나를 위해 만든 ‘너를 위한 글자’가 된다. 이처럼 뮤지컬 [너를 위한 글자]는 평범했던 일상에 갑자기 찾아온 불행, 그리고 그 불행을 넘어서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 초반에는 흔히 말하는 이과와 문과의 대립, 그리고 서로를 이해하지 못할 만큼 다른 성격을 가지고 있던 인물들 간의 갈등이 주를 이루지만, 극이 전개될수록 이렇게 상반되었던 이들이 어떻게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이라는 감정으로 나아가게 되는지를 보여준다. 이를 통해 작품은 ‘다름(difference)’과 ‘이해와 사랑’을 이야기한다. 그렇기에 무대는 몽글몽글한 느낌을 간직하며 수채화와 같은 색채를 띠고 있다. 무대 바닥은 투리의 타자기 발명과 작품의 제목인 ‘너를 위한 글자’를 강조하듯 타자기 자판의 모양으로 되어 있다. 전반적인 음악은 피아노를 주선율로 하여 서정성을 강조한다.

 

궁금한 점

뮤지컬 [너를 위한 글자]는 어떤 사람들에게 추천해?

-요즘 마음이 힘든데 주말에 아무생각 없이 공연이나 한편 보면서 쉬고싶어 하는 사람들에게 추천해.

작품 속 넘버는 배우 각자의 심정을 담은 솔로 넘버로 진행되는 장면이 많고 예쁜 가사와 청명함이 담긴 넘버들로 설레이는 감정을 담고 있다. 들으면 기분 좋아지는 넘버들이 많아서 관람하고 나면 우울한 기분이 사라질거야.

 

 

관람 후기

뮤지컬 [너를 위한 글자]는 복잡한 구성이 아닌 그저 3명의 인물들이 서로의 시간과 감정을 흐르는 대로 감상하면 되는 쉬운 작품이다. 또한, 잠시나마 누군가의 인생 안에 들어가 잔잔하고 소소한 인생의 경험을 공감할 수 있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너를 위한 글자] 공연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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